일본식 카레 도전기!

코코 이치방야라는 일본식 카레집을 아시나요? 제가 좋아하는 식당 중에 하나인데요. 사이판에 있을 때 한 일본식당에서 먹은 일본식 카레에 빠져 한국식보다는 일본식 카레를 좋아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식당의 맛은 아니지만, 일본식 카레에 도전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종종 요리를 즐겨하지만 치우는거 생각하면 선뜻 시작하기가 어려운데요. 이번에는 큰맘먹고 도전해 보았습니다.

 

 

카레에 들어가는 재료로는 양파1개, 감자 반개, 당근 1/3개, 닭육수 한컵, 물4컵, 그리고 버터 50g이 들어갔습니다. 주방 도구로는 후라이팬, 냄비, 핸드블랜더, 나무 주걱을 사용했습니다.

 

제일 먼저 양파를 채썰어 후라이팬에 버터 약20g과 함께 볶아주었습니다. 캬라멜라이징이라고 검색해보시면 양파를 갈색빛이 돌때까지 약한불에 볶아주는 작업입니다.

 

 

아래처럼 검은색으로 되면 안됩니다... 네... 전 약간 태워 버렸습니다. 이게 20분이 넘에 젓고 있으려니까 어깨가 아프기 시작하더군요... 잠시 한 눈 팔았더니 이렇게 약간 타버렸습니다. 하핫^^

 

 

 볶은 양파는 냄비로 옮겨서 나머지 버터를 녹이면서 볶아주시고 버터가 녹으면 당근과 감자를 작게 다져 넣고 같이 볶아주었습니다.

 

 

감자와 당근을 어느정도 볶아 주시면 닭육수와 함께 물을 넣고 약불로 끓여줍니다. 저는 미스사이공 닭국수를 배달시켰을때 남은 육수를 넣고 추가로 물을 더 넣었습니다. 닭육수가 없으시면 그냥 물만 넣어도 고형카레가 어느정도 맛은 잡아줍니다.

 

 

칼칼한 카레를 좋아하시는 분은 저처럼 고추를 같이 썰어 넣어주세요. 약불로 한참 끓이다보면 감자가 다 익으면 핸드블랜더로 갈아주세요. 이렇게 갈아서 카레를 하시면 야채를 싫어하는 아이들에게 야채를 먹일 수 있습니다! ㅎㅎㅎ

 

 

버터와 양파때문인지 이렇게만 끓여주어도 카레느낌이 나네요... 하지만 맛은 카레가 아니니 이제 고형 카레를 뜯어 넣어줍니다. 저는 한번에 통째로 넣었는데 4등분해서 넣어주시면 됩니다. 고형이라 잘 안풀어질 줄 알았는데 의외로 잘 풀립니다. 잘 저어주시고 농도는 물을 넣어서 맞춰 주시면 됩니다. 저는 진하게 걸죽한 카레를 좋아해서 약간 된느낌이네요...

 

 

 

카레만 다 풀어졌으면 완성입니다. 따뜻한 밥에 한국자 퍼주시고 맛나게 먹기만 하면 됩니다. 저는 잡곡밥인데 카레에는 역시 흰밥이 좋은것 같습니다. ㅎㅎㅎ 추가로 돈까스나 새우튀김, 혹은 소세지 등을 고명으로 같이 곁들여 드시면 더욱 일본식같은 카레가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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